


다그리오의 그림은 모두 adobe 일러스트레이터로 작업을 합니다.
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리는 그림은 벡터 이미지로 확대 축소에 관계가 없이 선명하게 보이는 장점이 있습니다.
그러나 수작업, 혹은 포토샵으로 그린 그림들처럼 그림 느낌이 좀 덜하다는 단점도 있는데요.
저는 그렇게 보이지 않도록 세부적으로 면을 많이 나눠서 그리고 있습니다.
위 과정을 보시면 머리도 몇개의 오브젝트로 슥삭슥삭 그리는 것이 아니라 상당히 구체적으로 여러겹을 나눠서
면을 계속해서 그리고 있습니다.


머리에만 몇 시간을 투자해서 면들을 쪼개 나갑니다.
밝은면을 다 그리고 나니 머리결에 윤기가 흐르는것처럼 보이네요.
장예원씨의 머리색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갈색입니다. 윤기가 촤르르 흐르는것처럼 보이도록
세부적으로 면들을 많이 그려넣었습니다. 그라디언트를 사용해도 이렇게 윤기를 표현 할 수 있지만
머리 모양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기 때문에 그라디언트 효과는 부분적으로 조금씩 사용하고 있습니다.






얼굴을 다 그리면 비율을 조절하여 몸도 그립니다.
몸도 얼굴과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되는데 원피스를 입으셔서 팔과 다리가 살색입니다. 그 부분부터 꼼꼼히 그렸습니다.


원피스는 청록색으로 처음 제가 받았던 사진대로 그렸더니 조금 밝게 수정해 달라고 하셔서 수정한 색감입니다.
여기서 좀더 명도와 채도를 낮추면 에메랄드 색처럼 되겠습니다. 장예원씨가 피부색이 밝기 때문에 녹색도 잘 어울리시는거 같습니다.
구두는 짙은 회색입니다. 아무런 장식도 없는 기본 힐인데요. 이런 복장은 아나운서인 장예원씨와 참 잘 어울리는거 같습니다.

이렇게 장예원씨의 캐리커쳐가 완성이 되었습니다.
장예원의 오늘같은 밤 타이틀은 SBS 라디오에서 받아 함께 올려보았습니다.
장예원씨.. 승승장구 하셔서 SBS 대표 아나운서가 되시길 바랍니다.
좋은 방송 계속 기대하며 오늘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.^^